코레일, 설연휴 기간 전국 주요역에서 문화공연·이벤트 행사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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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28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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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 코레일은 설명절을 맞아 오는 29일부터 2월2일까지 전국 주요역에서 다양한 문화 공연행사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우선 귀성객들의 이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29일에는 주요역 맞이방과 열차 타는 곳에서 열차 귀성객들에게 감사의 마음과 새해 복을 기원하는 환송 인사를 전한다.

특히 서울·대전·부산역 등에서는 귀성객들에게 전통 떡과 커피, 차 등 다과를 대접하고 짐 들어드리기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지역 사회와 함께 준비한 다양한 문화공연도 선보인다. 전국 23개 철도역에서는 지역공연 단체를 초청해 풍물패, 국악, 색소폰 및 통기타 연주 등 설맞이 콘서트를 마련한다.

30일 오전 10시20분 서울역 3층 오픈콘서트홀에서는 기쁜우리복지관 소속 공연단인 ‘기쁜 우리 챔버오케스트라’가 명절과 어울리는 클래식 오케스트라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고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이벤트 행사도 준비됐다.

열차 귀성객들은 전국 30개역에서 윷놀이, 제기차기, 투호, 팽이치기 등 각종 전통놀이를 체험할 수 있다. 서울역 등 13개역에서는 새해 소망을 기원하는 게시판과 트리에 소망글을 남길 수 있으며 부산역 등 6개 역에서는 엽서 쓰기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KTX 캐릭터인 ‘키로’, ‘아로’와 함께 즉석 사진을 찍는 이벤트도 서울역 등 18개 역에서 진행한다.

코레일은 역별 주요 이벤트도 마련했다.

천안아산역에서는 CGV 영화 할인권을 증정하며 제천역에서 한복을 입고 승차권을 구매한 고객에게는 베스트셀러를 나눠준다. 광주역에서는 가훈이나 새해 소망 써주기 행사를, 광주송정역에서는 캐리커처 그리기 행사를 진행한다. 대전역, 동대구역, 오송역, 홍성역 등에서는 신권 교환서비스도 진행할 예정이다.

최연혜 코레일 사장은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을 맞이해 즐거운 귀성길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 공연과 이벤트 행사를 마련했다”며 “기차를 타고 고향을 찾는 고객 모두가 풍성하고 행복한 설명절을 보내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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