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사장은 이날 여의도 한국거래소 국제회의장에서 개최한 2014년 포스코 기업설명회에서 "최근 박근혜 대통령의 인도 국빈방문 과정에서 인도 내 일관제철소 프로젝트와 관련해 긍정적인 답변을 받아 냈는데 현재 진행상황에 대해 설명해 달라"는 질문에 "박 대통령의 방문으로 여건이 좋아진 것은 사실"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박 사장은 다만 "그러나 과거 사례들을 봤을 때 인도 중앙정부에서 약속을 했다고 하더라도 시간이 걸리는 경우가 많다"며 "광권을 확보해야 하고, 또 광권을 확보한 이후에도 부지를 확보해야 하기 때문에 공장 착공 시기가 빨라지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는 "인도에서 협력적으로 나올 것으로 보여 예상보다는 좀 더 빨리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하지만 구체적인 시기를 예측하기는 어려운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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