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상생 협약은 지난해 11월 열린 제1회 유통산업주간에서 한국체인스토어협회와 전국상인연합회 등이 대형마트-전통시장 상생·발전을 위한 MOU(업무협약)를 체결한 이후 첫 결실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홈플러스는 남현점 의무휴업일을 전통시장 이용의 날로 지정해 경품 지원 및 전단지 홍보 등을 통해 전통시장 활성화를 돕는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친절서비스 및 판촉 교육, 위생 및 안전 교육, 마케팅 및 경영교육 등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주민 고용을 확대하는 한편 거리정화 캠페인, 불우이웃돕기 등 전통시장 상인들이 함께하는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정기적으로 실시해 자율과 상생의 유통문화 조성에도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도성환 홈플러스 사장은 "유통산업은 국가경제와 서민물가 안정의 큰 축을 담당하고 있다"며 "이번 상생협약이 대형유통업체와 전통시장의 좋은 상생모델로 발진시켜 전통시장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속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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