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설 명절을 사흘 앞둔 28일 보령시 전통시장 등 민생현장을 잇따라 방문해 각 구성원과 훈훈한 소통을 가졌다.
도민들의 생활을 돌아보고, 훈훈하고 넉넉한 명절 분위기 조성을 위해 바쁜 발걸음을 옮긴 안 지사가 이날 찾은 곳은 대천전통시장과 아동양육시설인 대천애육원, 보령해양경찰서 신설준비단, 보령소방서 등 4곳.
첫 방문지인 대천전통시장에서 안 지사는 시장 곳곳을 둘러보며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으며, 상인들의 손을 일일이 맞잡고 경기침체 속에서 어려움은 없는지 물으며 위로했다.
이어 대천애육원을 방문한 안 지사는 관계자에게 운영 현황을 듣고 시설을 살펴본 뒤, 50여명의 입소아동에게 희망을 잃지 않고 꿈을 향해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안 지사는 대천애육원에서 또 입소 어린이들의 공연을 관람하며 즐거운 한 때를 보내기도 했다.
대천애육원에 이어 찾은 보령해양경찰서 신설준비단에서는 진행상황을 듣고, 성공적 개서를 위해 힘 써 달라고 말했다.
오는 3월 개서를 목표로 추진 중인 보령해양경찰서는 5개 실과 4개 파출소 257명으로 구성되며, 해양 주권 수호, 인명‧조난 선박 구조, 해양범죄 수사 등의 활동을 펼치게 된다.
이날 민생현장 방문 마지막 일정으로 찾은 보령소방서에서는 업무현황을 듣고, 명절 연휴에도 근무 현장을 떠날 수 없는 소방관이 있기 때문에 도민들이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다며 노고를 격려했다.
안 지사는 29일에도 당진시 합덕전통시장과 당진시립노인요양원, 당진소방서, 군부대 등 민생현장 방문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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