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능의 법칙' 조민수 "엄정화·문소리와 촬영, 기 싸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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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28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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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능의 법칙'에 출연한 조민수 [사진=남궁진웅 기자]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 배우 조민수가 '관능의 법칙' 촬영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28일 오후 2시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관능의 법칙'(감독 권칠인) 언론시사회에 배우 조민수, 엄정화, 문소리가 참석했다.

이날 조민수는 여배우 3명과 함께 한 현장에 대해 "불편한 점은 없었다. 하지만 기 싸움이 생기는 것은 당연하다. 속으로 생각은 하지만 겉으로 표현하진 않았다 마냥 웃고 있지만은 않았을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 권칠인 감독님이 우리를 불편하게 해서 힘들었다. 대본에 있는 것 외에 우리 마음대로 하라고 하셨는데 상대를 생각하자니 마음껏 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처음에는 불편했지만 두 번째 만나서 융통성이 생기더라. 초반보다 후반에서 시너지가 생겼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관능의 법칙'은 딸 몰래 연애하는 싱글맘 해영(조민수)와 뻔뻔하게 밝히고 화끈하게 즐기며 일도, 사랑도 뜨겁게 하고 싶은 골드미스 신혜(엄정화), 당당하게 밝히는 도발적 주부 미연(문소리)의 이야기를 그렸다.

저마다 나름의 상처와 고민을 안고 살아가지만 '여전히' 사랑 받고 싶고, 잘 나가고 싶고, 누구보다 뜨겁게 불타오르고 싶은 40대 여성들의 열망을 그렸다. 오는 2월 13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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