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후 2시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관능의 법칙'(감독 권칠인) 언론시사회에 배우 조민수, 엄정화, 문소리가 참석했다.
이날 조민수는 여배우 3명과 함께 한 현장에 대해 "불편한 점은 없었다. 하지만 기 싸움이 생기는 것은 당연하다. 속으로 생각은 하지만 겉으로 표현하진 않았다 마냥 웃고 있지만은 않았을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 권칠인 감독님이 우리를 불편하게 해서 힘들었다. 대본에 있는 것 외에 우리 마음대로 하라고 하셨는데 상대를 생각하자니 마음껏 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처음에는 불편했지만 두 번째 만나서 융통성이 생기더라. 초반보다 후반에서 시너지가 생겼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저마다 나름의 상처와 고민을 안고 살아가지만 '여전히' 사랑 받고 싶고, 잘 나가고 싶고, 누구보다 뜨겁게 불타오르고 싶은 40대 여성들의 열망을 그렸다. 오는 2월 13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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