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인선이엔티(060150, 회장 오종택)와 경기도, 고양시가 추진 중인 자동차 복합단지인 ‘K-World’에 대기업 참여가 본격화됐다.
인선이엔티는 28일 CJ E&M과 ‘K-World’의 활성화와 음악, 방송 콘텐츠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CJ E&M은 자동차 복합단지 내에서 다양한 문화공연과 이벤트, 방송·영화 촬영 등을 진행하고, 자사가 보유한 케이블 채널을 통해 방영키로 했으며, 인선이엔티는 장소와 시설 등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양사는 또, 자동차 복합단지 내에서 다양한 수익사업 모델을 발굴하고 연계 사업도 지속적으로 협의하기로 했다.
국내 최대 엔터테인먼트 기업인 CJ E&M이 참여를 결정함에 따라 ‘K-World’는 국내 방문객들은 물론 중국과 일본 등 한류 관광객들을 위한 새로운 공연문화 명소로 조성되고 낙후 지역의 문화 인프라를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인선이엔티 관계자는 "‘K-WORLD’를 국내 최고의 자동차 명소로 활성화시키기 위해 대형 엔터테인먼트 회사와의 협력이 필요한 상황이었다“면서 “CJ E&M 측이 경쟁력 있는 방송 콘텐츠 개발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K-World’는 경기도 고양시 강매동 일대에 40만㎡규모로 조성되는 국내 최초의 자동차 복합단지로, 국내외 20여개 자동차 브랜드의 판매·전시장과 수입이륜차·중고차 매매단지, 자동차 테마파크, 튜닝 전문화단지, 박물관, 호텔, 자동차 대학 등이 설립될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