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도 의정부시 송산실버문화센터는 28일 강당에서 설을 맞아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해 차례를 지내기 어려운 지역사회 주민들을 위해 합동차례를 실시했다.
합동차례는 법일스님(송산실버문화센터장)의 진행으로 20명의 제주와 복지관 어르신들, 지역사회 주민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다.
이날 부모님의 차례를 올린 한 어르신은“조상님에게 차례상을 올려드리기가 막막하기만 하였는데 이렇게 기관에서 무료로 차례를 지내주어 부모님의 차례를 지낼 수 있어 너무 고마울 따름이다.”라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송산실버문화센터 관장(법일스님)은“이번 합동차례는 가족과 함께 추석 명절을 보내지 못하거나 차례를 지내지 못하는 분들을 위해서 마련 이번 합동차례를 통해 조상에 대한 음덕을 기리고 전통문화에 대하여 되돌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기를 기대해본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정서적 지원 프로그램을 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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