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양아름 이주예 정순영 기자 =이용대․김기정 협회 관리 소홀로 도핑테스트 위반…9월 인천 아시안게임 출전여부 항소에 달려
Q. 아주경제 정순영 기자와 함께하고 있습니다. 이용대 선수와 김기정 선수의 도핑 의혹에 대해 대한배드민턴협회가 오늘 긴급 기자회견을 가졌죠?
- 이용대 김기정 선수에게 24일 세계배드민턴연맹이 도핑테스트 절차규정 위반을 이유로 1년 자격정지 처분을 내려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따라서 김기정 이용대 선수는 9월 인천아시안게임 출전이 불가능해 졌는데요.
이번 처분에 대해 이용대, 김기정 선수는 약물 복용 않았으며 회피 하지도 않았다고 해명했습니다.
또 협회와 함께 항소 통해 부당함을 입증하고 명예 회복에도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대한배드민턴협회는 기자회견에서 선수 관리를 소홀히 한 점을 통감하고 송구스럽다고 입장을 전했습니다.
Q. 이용대 김기정 선수가 왜 도핑테스트에 응하지 않았을까요?
- 지난해 3월, 9월, 11월 세 차례나 세계반도핑기구에 소재지 보고를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3월과 11월에는 세계반도핑기구 검사관이 태릉선수촌을 방문했지만 이용대 김기정 선수가 국내·국외 대회에 참가해 만나지 못했고요.
9월에는 소재지 보고를 온라인으로 입력하면 됐음에도 불구하고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Q. 이용대 김기정 선수 대한배드민턴협회와 함께 항소할 계획이라고요?
- 협회, 이용대, 김기정 선수는 지난 13일 덴마크로 찾아가 청문회에서 무혐의를 주장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용대 김기정 선수는 앞으로 스포츠중재재판소에 적극 항소할 계획으로 항소 만료일인 2월 17일 이전 제소해 징계 기간을 3∼6개월로 줄이는 데 주력하겠다는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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