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소 기자 = 전반적 교육에 열과 성의를 다하는 세종시교육청(교육감권한대행 전우홍)은 지난해 조치원여중에서 운영한 ‘자유학기제’를 올해 관내 13개 모든 중학교에서 전면 실시한다고 밝혔다.
자유학기제는 학생들에게 중학교 과정 중 한 학기 동안 학생들이 중간·기말고사 등 시험부담에서 벗어나 꿈과 끼를 찾을 수 있도록 수업 운영을 토론, 실습을 통해 학생 참여형으로 개선하고 진로탐색 활동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이 가능하도록 교육과정을 유연하게 운영하는 제도다.
시교육청은 2014년도에 자유학기제 연구학교 2개교, 희망학교 2개교, 그 외의 모든 학교는 ‘운영학교’라는 명칭으로 자유학기제를 추진해 학생들이 행복한 배움터에서 자신의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교육부에서 지정·운영하는 연구학교를 확대(2013년 1개교→2014년 2개교)하고 학교당 3천여만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전우홍 교육감권한대행은 “운영학교를 포함, 세종시의 모든 중학교 시행으로 자유학기제가 조기 정착되면 학생 스스로 꿈과 끼를 찾는 자유학기제의 본연의 모습이 빠른 시일 내 가시화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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