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부성고, 교학사 한국사 교과서 단독채택…"균형있는 교과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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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29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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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한병규 기자 = 부산 부성고가 국내에서 유일하게 교학사의 한국사 교과서를 채택했다. 지난 27일 학교운영위원회를 열어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29일 알려졌다.

부성고는 교과서 채택 사유로 교학사 교과서가 대한민국 체제와 정통성 유지, 산업화의 공과를 균형 있게 다룬 점, 민주주의 발전사, 북한의 인권문제·군사도발·핵개발 문제를 고루 다룬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

또 학교운영위원회 때 지난 11월 한 공중파에서 방송한 토론 프로그램을 시청하고 그 내용도 참고해 채택했다고 덧붙였다.

그동안 몇몇 고교가 교학사 한국사 교과서를 채택하고 거센 반대에 부딪혀 모두 채택을 철회한 바 있다.

부성고 채택 이전에는 서울디지텍고가 교학사 교과서를 복수로 채택한 유일한 고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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