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체부 관광국, 관광경찰, 한국관광공사, 관광협회, 일반여행업협회, 한국방문위원회 등 관련기관이 29일 '외국인 손님맞이 친절한 대한민국 캠페인' 합동 브리핑을 열었다. -한국관광공사 제공-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방한 외국인관광객 환대 분위기 확산을 위해 정부와 유관기관 및 업계가 팔을 걷고 나섰다.
중국 최대의 명절 춘절 연휴를 맞아 외국인관광객들의 한국 방문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 데 따른 것.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 이하 문체부)는 외국인관광객 수용태세에 만전을 기하고 유관기관 및 업계와 공동으로 오는 2월 초순까지 ‘외국인 손님맞이 친절한 대한민국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캠페인에는 서울경찰청,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협회중앙회, 한국여행업협회, 한국방문위원회, 그랜드코리아레저 등이 공동으로 참여한다.
29일 오후 5시 서울 명동에서는 유진룡 문체부 장관 등 주요 유관 인사를 비롯해 업계 종사자들이 참여해 ‘친절한 대한민국 우리가 먼저’라는 슬로건으로 가두캠페인을 펼친다.
이들은 명동 중심가를 돌며 외국인관광객들에게 기념품과 포춘쿠키를 증정하고 상점을 방문해 친절스티커를 부착하는 등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한편 한국관광공사 및 관련 지자체들은 인천·김포·김해·제주 등 4개 국제공항과, 인천항·평택항 등 2개 항만에서 장소별로 다양한 환대 행사를 연다.
외국인관광객에 대한 바가지요금 등의 부조리 근절을 위해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 한국방문위원회, 한국관광협회중앙회 등 합동 점검반도 가동한다.
이들은 관광경찰대와 함께 명동과 인사동, 홍대 일대 등 주요 관광 접점지역을 오는 2월 6일까지 집중 점검하는 한편 업계의 자정 노력을 유도하는 계도 활동도 병행할 예정이다.
문체부 김기홍 관광국장은 “이번 캠페인은 춘절을 맞아 방한하는 중국관광객을 포함한 외국인관광객을 대상으로 대한민국의 환대를 보여주는 장.”이라며 “친절과 정이 뭍어나는 대한민국의 이미지를 외국인 손님들에게 남겨줄 수 있도록 업계와 유관기관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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