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오석 "시장 불안 조짐 보이면 컨틴전시 플랜에 따라 조치"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4-01-29 08:43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현오석 부총리.

아주경제 김정우 기자 =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시장 불안 조짐이 발생할 경우 비상대책(컨틴전시 플랜)에 따라 신속하고 과감하게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29일 말했다.

현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제4차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최근 아르헨티나, 터키 등 일부 신흥국의 금융시장 변동성이 커지면서 국제 금융시장이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취약 신흥국의 시장 불안이 장기화하거나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와 맞물려 여타 신흥국·선진국으로 파급될 우려가 없는지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 경제의 양호한 기초체력을 고려하면 신흥국 불안의 영향은 제한적이겠지만, 한국 경제에 대한 과신이나 근거 없는 불안감을 모두 경계하면서 냉정하게 대응해달라고도 당부했다.

현 부총리는 "오는 30일 새벽 4시 공개되는 미국 연방준비위원회(연준·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정에 따라 추가적인 양적완화 축소 가능성이 있다"면서 "비상 모니터링 체제를 가동해 관련 동향을 면밀히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