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박하선이 드라마 '쓰리데이즈'를 기다리는 시청자들에게 새해 인사를 전했다.
설 연휴까지 반납하며 바쁘게 촬영 중인 배우 박하선은 '쓰리데이즈' 속 캐릭터 윤보원 역으로 완벽 변신해 경례로 인사를 대신했다.
극중 박하선은 대담하고 영민한 '서조리 해결사'이자 여순경인 윤보원 역을 맡아 기존의 여성스러웠던 이미지로부터 색다른 연기 변신을 예고했다.
사진 속 박하선은 그 동안 유지해왔던 길고 탐스러운 머리카락을 단발로 자르며 여경의 모습으로 거수 경례를 하고 있어 캐릭터에 완벽하게 변신했다. 제복을 입은 채 화장기 없이 말간 얼굴로 활짝 웃는 모습에서 활기차고 상큼한 경찰의 느낌을 풍긴다.
여기에 박하선이 대본에 직접 작성한 "2014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쇼. 서조분소 윤보원 순경 올림"이라는 귀여우면서도 각 잡힌 메시지를 통해 캐릭터에 대한 애정과 일체감을 읽을 수 있어 연기 변신에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제작사 골든썸픽쳐스는 "촬영 초부터 야간 촬영이라 힘들 법도 한데 촬영 스태프들에게도 일일이 새해 인사를 건네며 쉬는 시간을 쪼개 시청자들께 전할 새해인사를 준비하더라. 항상 밝고 배려심 있는 태도로 촬영장 분위기를 훈훈하게 이끌고 있다. 새로운 캐릭터 변신으로 앞으로가 기대되는 배우"라고 믿음을 드러냈다.
'쓰리데이즈'는 '싸인', '유령'을 집필한 김은희 작가와 '뿌리깊은 나무' 신경수 감독이 1년 반에 걸쳐 준비한 작품으로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후속으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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