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홍성군 여성친화도시용역보고회 장면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홍성군이 올해 역점시책 중 하나로 추진하고 있는 여성친화도시 조성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군은 지난 23일 각 실·과, 직속기관 및 사업소, 읍·면 직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제1차 과제 발굴 워크숍을 개최한데 이어 29일 군청회의실에서 김석환 군수를 비롯해 실·과장, 직속기관 및 사업소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홍성군 여성친화도시 조성계획’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군은 지난 23일 열린 과제발굴 워크숍을 통해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여성친환도시 조성에 관한 공감대 형성을 도모하고, 군민이 체감하는 생활 공감 정책을 만들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는데 주력했으며, 29일 용역 중간보고회를 통해 지역 실정에 맞는 여성친화도시 조성 방안을 연구하는 등 여성친화도시 조성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보고회에서는 연구용역을 수행 중인 한서대학교 내포지역발전연구소 이갑숙 소장의 보고와 이에 대한 참석자들의 질의응답이 진행됐다.
보고에 따르면 여성친화도시 조성 목표로 ▲성 평등한 홍성 ▲일하기 좋은 홍성 ▲안전하고 편리한 홍성 ▲건강한 홍성 ▲함께 돌보는 홍성 등을 설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 “양성이 평등하고 가족이 행복한 힘찬 홍성” 조성이 비전으로 제시됐다.
이를 위해 군은 앞으로 성평등 관련 법령 제·개정, 성평등 정책의 기반강화, 여성취업 인프라 구축, 여성 일자리 창출 및 취업지원, 여성친화적 도시계획, 여성친화적 생활환경 조성, 생애주기별 여성건강 증진체계 구축, 취약 여성의 사회통합 강화, 자녀양육 지원 기반 강화, 가족 돌봄에 대한 사회적 지원 확대 등의 과제들을 적극 추진해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완성해 나갈 계획이다.
보고회에서 김석환 홍성군수는 “(여성친화도시 조성사업을 통해)군민들이 일상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생활공감형 정책 수립으로, 여성뿐만 아니라 아동,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는 행복한 여성가족친화도시를 만들 것”이라며, 공직자들의 적극적인 추진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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