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부산 부성고등학교가 유일하게 교학사 한국사 교과서를 채택하자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건학이념에 나타난 '한얼, 서민, 다함께 행복한 아름다운 세상'이 무색한 결정이었습니다. 부성 학생과 진실과 정의 앞에 부끄럼을 생각했다면 있을 수 없는 일(ha******)" "걸레를 빨았으니 문제없다는 부성고… 부산에서 친일매국독재를 미화한 쓰레기를 전국 최초로 선택한 학교가 나왔다는 것이 쪽팔린다. 학생들은 무슨 죄일까?(du******)" "이 학교 학생들 수능 공부는 다른 학교 교재로 해야겠군요(ph*****)" "이 학교는 선생님은 없고 교장 뿐인가? 이름없는 학교 전국에 이름 알리려 그리했다면 추한 명성만 남길 것이다. 모두가 아니오 할 때 홀로 옳소하는 용기는 가상하다(km*****)" 등 반응을 보였다.
앞서 지난 27일 학교운영위원회를 연 부성고는 "교학사 교과서가 대한민국 체제와 정통성 유지, 산업화의 공과를 균형 있게 다룬 점, 민주주의 발전사, 북한의 인권문제·군사도발·핵개발 문제를 고루 다룬 점을 높이 평가했다"며 채택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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