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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이상 기자 = 서울시 SH공사가 설 명절을 맞아 지난 24~28일 관리중인 임대아파트 입주민에게 총 2억3900만원 상당의 상품권과 현금을 전달했다고 29일 밝혔다.
SH공사는 영구임대아파트 17개 단지에 거주하는 홀몸어르신과 소년・소녀가장 세대 3334가구에 각각 5만원권 상품권을 증정했다. 또 서울시 임대아파트에 설치한 234개 경로당에 최대 55만원까지 현금을 지급했다.
특히 SH공사 전직원이 참여한 ‘끝전모으기’ 사회공헌활동으로 모은 370만원의 현금도 영구임대아파트 단지에 거주하는 불우이웃 37가구에 기부했다.
나눔실천 행사는 SH공사가 지난 2000년부터 실시해 온 설 명절 기부행사로 1년에 두 차례 설과 한가위 명절 연휴를 앞두고 꾸준히 실행하고 있다.
이종수 SH공사 사장은 "명절이 다가올 때마다 사회취약계층을 배려하기 위 한 나눔의 손길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임대아파트 주민을 가족처럼 생각하며 함께 명절을 지낸다는 마음으로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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