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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올해 겨레말큰사전 남북공동편찬사업에 약 29억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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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29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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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오세중 기자 =정부는 올해 겨레말큰사전 남북공동편찬사업에 29억2800만원 등 총 4건에 162억4500만원을 남북협력기금에서 지원하기로 했다.

통일부는 29일 제260차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를 열어 2014년도 사업추진 경비 및 통일체험시설 제작 등 남북협력기금 지원안을 심의ㆍ의결했다. 

우선 가장 큰 액수의 지원이 이뤄지는 겨레말큰사전 사업은 남북의 언어체계를 통합ㆍ정비하는 것으로 2007년 관련법 제정 이후 해마다 정부가 지원하고 있다.

하지만 2010년 5ㆍ24조치 발효 이후 사실상 남북 교류가 중단되면서 애초 목표한 지난해 발간이 무산됐다.

통일부는 이밖에도 올해 8월 완공 목표로 경기도 연천에 건립 중인 한반도통일미래센터 내의 통일체험시설 제작ㆍ설치·홍보에 28억8100만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개성공업지구관리위원회 운영경비로 94억6800만원(무상 61억7천900만원, 대출 32억8900만원)이,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 운영경비로 9억6800만원을 각각 지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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