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여주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철새에 의해 확산되고 있는 AI의 차단과 방역을 위해 여주시가 점동면 원부리에 ‘AI 이동초소’를 설치하는 등 거점 소독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시는 지난 27일부터 장호원읍에서 점동면으로 들어오는 원부리 37번 국도에 AI차단을 위한 이동초소를 설치, 축산 이동차량과 운전자에 대해 철저한 소독을 실시중이다.
이번 조치는 모든 차량을 소독하는 게 아니라 축산 차량만을 선별, 소독 장소로 이동한 뒤, 차량 바퀴는 물론 운반중인 적재물에 대해서도 꼼꼼하게 소독한다.
또 운전자도 차량에서 내려 별도로 설치된 소독장소에 들어가 온 몸과 신발을 소독한 다음 소독내용을 확인하는 소독 필증을 교부받아야 이곳을 통과할 수 있다.
이를 위해 경찰들이 배치돼 축산차량을 서행하도록 유도하고, 소독담당 공무원은 소독을 실시한 후 차량관리대장에 기록을 남긴 다음 확인증을 발급해 준다.
한편 시는 설명절 이동에 따른 AI확산에 대한 긴장감 높아짐에 따라 설 연휴 기간에도 비상 근무조를 편성해 방역과 예찰활동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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