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콘서트 뮤지컬 우연히 행복해지다가 올해 경기권을 시작으로 전국투어에 나선다.
첫 출발지역은 안양시로 내달 8∼9일까지 안양아트센터 관악홀에서 공연된다.
창작뮤지컬인 우연히 행복해지다는 지난 2007년 초연 후 지금까지 마니아 관객을 만들어 내며 사랑받고 있다.
많은 관객은 우행에 빠져들 수 밖에 없는 이유로 콘서트 장면을 꼽는다.
우행은 콘서트와 뮤지컬이 결합된 콘서트뮤지컬로서, 공연 마지막 30분 동안은 무대와 객석의 경계가 허물어진다.
이는 배우들이 안무와 퍼포먼스로 화려한 무대를 선보이고, 폭발적 노래와 함께 객석을 뛰어다니기도 하기 때문.
이에 관객은 흥분과 솟아오르는 열정을 발산하며 스탠딩 공연을 즐기게 된다는 것이다.
우행의 또 다른 특징으로 다양한 연령의 관객을 흡수할 수 있는 스토리와 연출도 빼놓을 수 없다.
오랜 기간 우행을 찾은 관객을 살펴보면 연인은 물론 자녀와 함께 오는 부모들도 상당한데 이유는 우행이 착한 공연이기 때문이다.
우행에는 비속어와 폭력이 없는데 그렇다고 유치하지도 않다. 억지스럽지 않은 자연스런 스토리와 개성강한 캐릭터를 소화해내는 배우의 연기가 다양한 관객에게 공감을 선사한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연장 홈페이지 및 인터파크, 옥션티켓 등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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