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설공단, 시립묘지 설 성묘 교통혼잡 예상…"대중교통 이용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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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29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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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 서울시설공단(이사장 오성규)은 설 연휴 기간 경기 파주시 용미리 등 시립묘지 5개소와 봉안(납골)시설, 자연장지 등에 성묘객이 몰려 교통이 혼잡할 것으로 예상, 대중교통을 이용할 것을 권장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기간 대략 성묘객 3만6000여명, 차량 10천여대가 몰리며 기온강하로 인해 눈이 내릴 경우 도로가 결빙될 수 있어 도로가 매우 혼잡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공단은 용미리 방면으로 성묘할 경우엔 서울역∼광탄 구간을 운행하는 노선버스를 이용한 후, 공단에서 무료로 운행하는 묘지 연결 순환버스를 이용하면 편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단에 따르면 순환버스는 30일부터 2월 2일까지 오전 7시30분부터 용미리 1묘지와 2묘지에 버스 2대씩을 20분 간격으로 운행할 예정이다.

또 공단은 성묘객의 편의를 위해 따뜻한 음료를 마련하고 임시휴게소 및 화목난로 설치, 승화원(화장장)주차장 무료 운영한다.

문태영 서울시설공단 추모시설운영처장은 "설 연휴기간 중 연인원 330여명을 동원해 질서유지, 구급대책, 안전관리, 편의시설 운영 등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면서 "고양·파주·중랑 경찰서에서 교통경찰관 280여명을 배치해 교통안내, 교통통제 등을 실시할 예정이나 교통체증으로 인한 불편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예상되므로 설 연휴 이전에 미리 성묘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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