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화성시는 관내 축산농가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 신고가 접수됨에 따라, 긴급 방역에 들어갔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지난 28일 19시경 서신면 전곡리 한 농가에서 사육중인 닭 90수가 폐사했다고 시청 축산과로 최초 신고를 받았다.
이에 시는 즉시 10km이내 18개 농가에 대한 이동제한 조치를 내렸으며, 초동방역과 함께 최초 신고 농가 AI의심 가금류 15,000수에 대해 살처분했다.
이어, 이동제한 지역 3km이내인 송산면 지화리 농가의 닭 55,000수도 긴급 살처분할 방침이다.

아울러, 기준 거점 소독 통제초소를 발생농가 등 5개소(송산면 봉가리,사강리,마도면 두곡리, 남양동)에 추가 설치키로 해, 지난 26일부터 운영중인 2개소(남양 장전동,비봉면 유포리)를 비롯해 모두 7개 초소로 운영을 확대했다.
채인석 시장은 29일 오전 긴급 대책회의 후 AI 의심 농가를 방문해 현장을 점검했으며,특히 설 연휴 기간에 AI 확산 방지를 위해 24시간 철통방역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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