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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설 연휴동안 청와대 머물며 국정 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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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29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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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주진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이번 설 연휴 기간 특별한 외부 일정을 잡지않고 청와대 관저에 머물며 집권 2년차 국정운영 구상에 집중할 것으로 29일 알려졌다.

먼저 박 대통령은 내달 5일부터 시작하는 정부 각 부처별 업무보고에 대비해 국정현안의 세부적 내용 파악에 주력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신년기자회견에서 내놓은 '경제혁신 3개년 계획'에 대한 세부 방안을 고심할 것이라는 게 참모들의 설명이다.

현안인 개인정보 대량유출과 조류 인플루엔자(AI) 확산을 조기수습하는 방안 역시 설 연휴 기간 박 대통령의 최고 관심사안으로 꼽힌다.

박 대통령은 또 신설된 정무직 차관급인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사무처장, 대변인, 여성가족비서관 등 청와대 비서진 인사 작업도 마무리할 것으로 보인다.

이산가족 상봉 행사와 관련해 북한이 내달 17∼22일 금강산에서 상봉행사를 하자는 구체적 제의를 받고도 이틀째 답변을 하지 않고 있어 궁금증이 커지는 가운데 박 대통령은 연휴 기간 북한의 의도 등에 대한 안보팀의 보고를 받고 대책을 구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 정부는 지난 28일 독도가 자국 고유 영토라는 주장을 중·고등학교 교과서 제작지침에 명시하는 방안을 공식 결정해 발표하면서 한ㆍ일간 외교갈등이 정점에 달하고 있는 것도 박 대통령으로서는 고민이다.

외교부는 주일대사 일시소환 등의 조치는 검토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박 대통령으로서는 국민의 대일 감정이 더욱 악화할 경우를 대비해야 하지 않겠느냐는 관측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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