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 민주당 김한길 대표가 설 연휴를 모두 반납하고 29일부터 내달 2일까지 닷새간 일정으로 충청·호남 지역 민생 투어에 나섰다.
등 돌린 호남 민심을 잡고 민주당에 대한 지지여론을 전국적으로 확산시켜 ‘안철수 바람’을 잠재우겠다는 계산으로 보인다.
김 대표의 호남 방문은 올해 들어서만 벌써 세 번째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당 지도부, 부인 최명길씨와 함께 용산역을 찾아 고향으로 향하는 시민에게 귀성 인사를 했다.
용산역은 호남선 기차가 출발하는 곳으로, 김 대표가 이곳에서 연휴 행보를 시작한 것 자체가 호남에 대한 관심과 ‘구애’의 의미라고 민주당 측은 설명했다.
귀성 인사를 마친 김 대표는 곧바로 KTX를 타고 충북 청주로 이동, 가경동 시장에 들러 시장 민심을 경청하고 이후 지역 언론인과의 간담회에서 지역 여론 동향을 살폈다.
김 대표는 민주당의 낮은 지지도에 대한 지적에 “대선 패배 후 1년차 야당은 어려울 수밖에 없다”면서 “우리가 그것을 본격적으로 극복해 나가기 시작한다는 의미를 여러분께서 잘 새겨주셨으면 좋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청주의 전투비행단을 방문, 방명록에 ‘국군 장병 여러분을 믿고 부모 형제가 단잠 이룹니다’라고 적은 뒤 군 복무 중인 전투 조종사들을 격려했다.
이후엔 곧장 광주로 이동해 여성 인사들과 만찬 간담회를 가진 김 대표는 지하철 상무역 대합실에서 지역민과 함께 ‘김한길-최명길의 토크콘서트’를 열어 새해 인사를 나눈다.
김 대표 부부가 함께 토크콘서트를 갖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30일에는 광주 새벽시장 방문을 시작으로 연휴 기간에 근무하는 소방관·경찰관 등을 격려한 뒤 양로원에 들러 어르신들께 세배 인사도 드린다.
설 당일인 31일엔 전남 여수로 내려가 향일암에서 해맞이 행사에 참석한 뒤 광양과 담양을 차례로 방문해 명절을 맞아 고향을 찾은 주민들과의 ‘스킨십’에 나설 예정이다.
내달 1일엔 전북 전주를 찾아 AI(조류인플루엔자) 방역 현장을 둘러보고 오후엔 충남으로 올라가 아산 공단을 방문한 뒤 안희정 충남지사와 함께 지역 인사들을 만난다.
김 대표는 연휴 마지막 날인 내달 2일 대전 국립현충원을 참배하고 국회로 돌아와 기자간담회을 통해 민생 투어 결과를 전한다.
김 대표의 순회 방문에 함께 나선 한정애 대변인은 “호남은 늘 우리의 관심의 대상이고 늘 우리를 긴장하게 하는 곳인 만큼 이럴 때 가서 더욱더 열심히 하겠다는 걸 보여주는 게 맞다고 본다”라고 말했다.
등 돌린 호남 민심을 잡고 민주당에 대한 지지여론을 전국적으로 확산시켜 ‘안철수 바람’을 잠재우겠다는 계산으로 보인다.
김 대표의 호남 방문은 올해 들어서만 벌써 세 번째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당 지도부, 부인 최명길씨와 함께 용산역을 찾아 고향으로 향하는 시민에게 귀성 인사를 했다.
용산역은 호남선 기차가 출발하는 곳으로, 김 대표가 이곳에서 연휴 행보를 시작한 것 자체가 호남에 대한 관심과 ‘구애’의 의미라고 민주당 측은 설명했다.
귀성 인사를 마친 김 대표는 곧바로 KTX를 타고 충북 청주로 이동, 가경동 시장에 들러 시장 민심을 경청하고 이후 지역 언론인과의 간담회에서 지역 여론 동향을 살폈다.
김 대표는 민주당의 낮은 지지도에 대한 지적에 “대선 패배 후 1년차 야당은 어려울 수밖에 없다”면서 “우리가 그것을 본격적으로 극복해 나가기 시작한다는 의미를 여러분께서 잘 새겨주셨으면 좋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청주의 전투비행단을 방문, 방명록에 ‘국군 장병 여러분을 믿고 부모 형제가 단잠 이룹니다’라고 적은 뒤 군 복무 중인 전투 조종사들을 격려했다.
이후엔 곧장 광주로 이동해 여성 인사들과 만찬 간담회를 가진 김 대표는 지하철 상무역 대합실에서 지역민과 함께 ‘김한길-최명길의 토크콘서트’를 열어 새해 인사를 나눈다.
김 대표 부부가 함께 토크콘서트를 갖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30일에는 광주 새벽시장 방문을 시작으로 연휴 기간에 근무하는 소방관·경찰관 등을 격려한 뒤 양로원에 들러 어르신들께 세배 인사도 드린다.
설 당일인 31일엔 전남 여수로 내려가 향일암에서 해맞이 행사에 참석한 뒤 광양과 담양을 차례로 방문해 명절을 맞아 고향을 찾은 주민들과의 ‘스킨십’에 나설 예정이다.
내달 1일엔 전북 전주를 찾아 AI(조류인플루엔자) 방역 현장을 둘러보고 오후엔 충남으로 올라가 아산 공단을 방문한 뒤 안희정 충남지사와 함께 지역 인사들을 만난다.
김 대표는 연휴 마지막 날인 내달 2일 대전 국립현충원을 참배하고 국회로 돌아와 기자간담회을 통해 민생 투어 결과를 전한다.
김 대표의 순회 방문에 함께 나선 한정애 대변인은 “호남은 늘 우리의 관심의 대상이고 늘 우리를 긴장하게 하는 곳인 만큼 이럴 때 가서 더욱더 열심히 하겠다는 걸 보여주는 게 맞다고 본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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