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주요 버스터미널과 기차역은 서둘러 귀성길에 오르는 귀성객들로 북적거렸다.
이날 오후 5시 기준 하행선 예상 소요시간(승용차 기준)은 서울∼부산 7시간 50분, 서울∼광주 6시간 40분, 서울∼강릉 4시간 40분, 서울∼대전 5시간, 서울∼대구 7시간, 서울∼목포 6시간 30분으로 예측됐다.
현재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오산나들목∼안성분기점 구간 12.46km 구간과 안성∼북인천 나들목 구간 11.78km 구간에서 차량 속도가 시속 30km를 밑돌며 거북이걸음을 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도 목포 방향 비봉나들목∼화성휴게소 10.9km 구간과 서평택나들목∼행담도 휴게소 10km 구간도 시속 30km 대를 유지하며 차량이 가다 서기를 반복하는 중이다.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 여주∼문막 나들목 구간, 중부내륙고속도로 마산 방향 충주∼괴산 나들목 구간, 중부고속도로 통영 방향 진천∼증평 나들목 구간도 차량 흐름이 정체를 빚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설 명절기간 차량 이동량을 작년보다 2.3% 증가한 1천800만대로 예측했다.
지금까지 29만대의 귀성차량이 수도권을 빠져나갔으며 이날 자정까지 총 42만대의 차량이 수도권을 빠져나갈 것으로 도로공사는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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