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대이동 시작…전국 고속도로 정체 본격화

  • 서울→부산 7시간 50분…"내일 오전 정체 절정 전망"

아주경제 주진 기자 = 설 연휴를 하루 앞둔 29일 고향을 향한 민족 대이동이 시작됐다.
 
전국 주요 버스터미널과 기차역은 서둘러 귀성길에 오르는 귀성객들로 북적거렸다.
 
현재 전국 고속도로에 귀성객이 몰리면서 일부 구간에서 차량 흐름이 정체를 빚고 있다.

이날 오후 5시 기준 하행선 예상 소요시간(승용차 기준)은 서울∼부산 7시간 50분, 서울∼광주 6시간 40분, 서울∼강릉 4시간 40분, 서울∼대전 5시간, 서울∼대구 7시간, 서울∼목포 6시간 30분으로 예측됐다.

현재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오산나들목∼안성분기점 구간 12.46km 구간과 안성∼북인천 나들목 구간 11.78km 구간에서 차량 속도가 시속 30km를 밑돌며 거북이걸음을 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도 목포 방향 비봉나들목∼화성휴게소 10.9km 구간과 서평택나들목∼행담도 휴게소 10km 구간도 시속 30km 대를 유지하며 차량이 가다 서기를 반복하는 중이다.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 여주∼문막 나들목 구간, 중부내륙고속도로 마산 방향 충주∼괴산 나들목 구간, 중부고속도로 통영 방향 진천∼증평 나들목 구간도 차량 흐름이 정체를 빚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설 명절기간 차량 이동량을 작년보다 2.3% 증가한 1천800만대로 예측했다.

지금까지 29만대의 귀성차량이 수도권을 빠져나갔으며 이날 자정까지 총 42만대의 차량이 수도권을 빠져나갈 것으로 도로공사는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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