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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고속도로서 고속버스간 충돌…16명 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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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29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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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 29일 오후 12시께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수원IC 부근에서 버스전용 차선을 달리던 고속버스 두 대가 추돌, 16명이 경상을 입었다. 

당시 중앙고속 버스에는 27명의 승객이, 삼흥고속 버스에는 29명의 승객이 타고 있었으며 이중 승객 16명이 경상을 입고 병원 2곳에서 치료를 받고 귀가했다. 다치지 않은 나머지 승객들은 다른 고속버스로 이동, 다시 귀성길에 올랐다.

A(39)씨가 몰던 중앙고속(서울-광주 방면) 버스가 버스전용 차선을 달리다 앞서가던 삼흥고속(서울-대전 방면) 버스를 뒤에서 그대로 들이받아 사고를 냈다. 삼흥고속 버스가 또 다른 끼어들기 차량에 놀라 속력을 급격히 줄인 것을 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차량 간 안전거리 미확보로 추돌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CCTV와 목격자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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