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꼴찌' 한국전력, 비소토ㆍ전광인 앞세워 현대캐피탈 3-0 스트레이트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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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29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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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소토 활약 한국전력 현대캐피탈 승리[사진출처=수원 한국전력 빅스톰 홈페이지 캡처]

아주경제 백승훈 기자 =꼴찌팀 한국전력이 '용병의 힘'을 제대로 보여줬다. 

한국전력은 29일 오후 천안 유관순체육관서 열린 NH농협 2013~14 프로배구 V리그 4라운드 천안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전에서 3-0 3세트 스트레이트 승리를 따냈다.

이 경기의 주역은 브라질 현역 국가대표 비소토였다. 212cm의 장신인 비소토는 데뷔전서 10개나 저질렀던 범실도 절반 이하인 4개로 줄이며 월드 클래스를 증명했다.

우승후보 현대캐피탈을 상대로 V리그 데뷔 2번째 경기에 나선 비소토는 첫 세트에서 서브득점 하나 포함 9차례 공격을 모두 성공시키며 10점을 올렸다. 한국전력은 비소토의 활약 속 25-22로 1세트를 따내며 기선을 제압했다.

2세트에서도 비소토는 세계적인 테크니션을 증명하며 공 측면을 비틀어 때리는 상대 코트에 꽂아넣는 기술을 선보이며 7득점을 하였다.

3세트에서도 5점을 추가한 비소토는 팀의 3-0 승리에 충분히 힘을 보탰다. 비소토가 합류하기 전까지 에이스역할을하던 신인선수 전광인도 16점 공격성공률 88%의 경이로운 모습을 보이며 한국전력의 연패를 끊는데 일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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