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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성ㆍ귀경길 차멀미, 어떻게 방지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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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31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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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장시간 귀성, 귀경길의 가장 큰 적은 차멀미다.

하지만 귀가 편할 경우 차멀미를 어느 정도 예방할 수 있다.

◆ 책과 스마트폰, 멀미 부추긴다

멀미는 차가 흔들림에 따라 내 몸이 함께 움직이면서 귀 안쪽의 평형기능을 담당하는 전정기관과 몸의 움직임 그리고 자율신경계가 불일치하면서 발생한다. 이때 어지럼증이나 구토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멀미에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약을 복용하는 것이다. 먹는 멀미약의 경우는 출발 1시간 전 만3세 이상 아이에게만 먹이고, 붙이는 패치제는 출발 4시간 전 만 8세 이상의 아이에게만 사용해야 한다.

멀미약을 붙였더라도 차 안에서는 가급적 책을 읽거나 스마트폰을 보지 않아야 어리점증을 방지할 수 있다.

◆ 귀 먹먹 할 땐 껌 씹거나 물 마셔야

귀성, 귀경 도중 터널 안을 지나거나 지대가 높은 곳으로 이동할 때 귀가 먹먹해지는 것을 한 번쯤 경험을 해 본 적 있을 것이다.

이는 귓속의 공기 압력과 대기압이 급격히 달라지면서 이관이 막혀 발생하는 현상이다.

가장 간단한 해결 방법은 침을 삼켜 목구멍 뒤 근육을 활동시켜 이관이 열리도록 하는 것이다. 또 껌을 씹거나 물을 마시거나 하품을 하는 것도 귀가 먹먹한 현상을 완화시켜 준다.

이도 여의치 않거나 효과가 없을 때에는 기압을 조절해 주는 귀마개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영유아의 경우, 이때 재우지 말고 우유를 먹이거나 사탕, 젖꼭지 등을 빨게 하면 이관이 자주 열리게 돼 이관이 압력 변화로 막히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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