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발전, 경상대학교 유휴부지 통해 태양광 발전 280여 가구에 전력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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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30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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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한국남동발전(사장 허엽)은 경상대학교 유휴부지에서 연간 약 96만kWh의 전력을 생산하는 태양광 발전설비를 준공하여 전기생산에 들어갔다고 30일 밝혔다.

남동발전의 태양광 발전설비 구축사업은 지난해 4월 남동발전과 경상대학교가 합의한 산학협력 프로젝트로, 같은해 12월 준공해 상업운전으로 전환했다. 총 공사비만 19억9700만원이 소요됐다.

경상대학교 가좌캠퍼스 태양광 발전설비는 공학관, 인문사회관 등 12개 대학건물의 옥상 유휴부지를 활용하여 만들어 졌다. 이를 통해 20년 동안 매일 2630kWh, 연간 약 96만kWh의 전력을 생산할 예정이다.

이는 한 해 280여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며, 동일한 전력을 얻기 위해 기존 방식으로 발전할 경우 발생하게 될 이상화탄소 연간 총배출량 433톤을 저감할 수 있다.

또한 이 사업을 통해 경상대학교는 태양광 발전설비를 이용한 전력생산으로 매년 4억원씩 20년간 80억원의 사업수익을 기대할 수 있게  

남동발전 관계자는 "경상대학교 태양광 발전설비 구축 성공으로 RPS 의무량을 달성하고 산학협력을 통해 지역산업발전에 기여하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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