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영광서 지역민과 오리고기 시식회 개최

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 민주당 이낙연 의원(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은 30일 전남 영광의 한 오리고기 식당에서 시식회를 열었다.

전남도지사 선거 출마를 선언한 이 의원은 최근 조류 인플루엔자(AI) 사태로 판매량이 크게 준 닭과 오리의 소비 촉진을 위해 정기호 영광군수·지역민 30여 명과 함께 행사를 했다.

참석자들은 점심식사로 오리탕과 오리훈제를 함께 먹으며 잘 익힌 닭과 오리고기의 안전성을 재확인했다.

이 의원은 “전남에서 확산하는 AI로 지역 축산 농가가 많은 어려움을 겪는다”면서 “오리고기를 잘 익혀 먹으면 인체에 전혀 해가 없는 만큼 지역민들도 평소처럼 드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앞서 이 의원은 지난 26~27일에도 AI가 발생한 나주와 해남 방역현장을 방문해 관계자를 격려하고 AI에 대한 철저한 방역으로 확산 방지에 힘써줄 것을 당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