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ㆍ농구, '어깨 충돌 증후군' 노출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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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0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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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계절과 상관없이 야구와 농구 등 구기종목은 언제나 인기다. 

하지만 이러한 인기 스포츠들은 어깨의 반복적인 사용으로 인해 어깨부상을 피하기 어렵다.

야구의 경우 어깨 근력강화 운동이 제대로 되어 있지 않은 상태에서 공을 있는 힘껏 던지거나, 스윙을 하게 되면 과도한 어깨 회전으로 인해 어깨 힘줄에 무리가 전해지고, 농구는 공을 드리블해 골대에 넣고 덩크슛이나 리바운드 동작들이 계속 되기 때문에 어깨충돌증후군이 나타나기 쉽다.

어깨충돌증후군이란 어깨의 볼록한 부분인 견봉과 어깨힘줄 사이가 좁아지게 되면서 잦은 마찰로 인해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이처럼 어깨의 사용이 잦은 운동 시 발생이 잦다. 따라서 팔을 90도로 회전할 때 심한 통증이 나타나고, 낮보다 밤에 통증이 심하게 나타난다면 이를 의심해보아야 한다.

강북 힘찬병원 조수현 부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발병 초기에는 운동,주사,체외충격파 치료 등 3가지 방식을 환자의 상태에 맞춰 진행하는 '3.6.0 어깨복합치료'를 통해 치료가 가능하지만, 증상이 심각할 경우에는 관절내시경을 이용해 어깨 힘줄과 충돌되는 견봉 부위를 다듬어 주는 견봉성형술을 시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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