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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용은 선두, ‘얼마만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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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31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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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PGA투어 피닉스오픈 1R 7언더파…배상문은 4언더파로 공동 18위…미켈슨은 이븐파로 중위권

양용은



양용은(KB금융그룹)이 모처럼 리더보드 윗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양용은은 3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TPC스코츠데일(파71)에서 열린 미국PGA투어 ‘웨이스트 매니지먼트 피닉스오픈’(총상금 620만달러) 첫날 버디 8개와 보기 1개를 묶어 7언더파 64타를 쳤다.

양용은은 버바 왓슨(미국)과 함께  공동 1위를 기록했다. 양용은이 선두권에 나선 것은 최근 보기힘들었다. 양용은은 2009년 혼다클래식과 USPGA챔피어십에서 우승했다.

양용은은 이날 샷 정확도(티샷 페어웨이 안착률 71.43%, 어프로치샷 그린적중률 94.44%)가 뛰어났고 드라이버샷은 평균 309.5야드를 기록했다. 스트로크-게인드 퍼팅 0.622타, 홀당 퍼트수 1.588개에서 보듯 그린에서도 흠잡을데 없는 플레이를 펼쳤다.

배상문(캘러웨이)은 4언더파(버디6 보기2) 67타로 공동 18위다. 그는 후반 12∼15번홀에서 4연속 버디를 잡았다.

지난해 챔피언 필 미켈슨(미국)은 이븐파 71타로 최경주(SK텔레콤) 등과 함께 공동 65위에 자리잡았다. 미켈슨은 버디 5개를 잡았으나 보기 3개에 12번홀(파3)에서는 더블보기를 했다.

캐나다출신의 한국계 아마추어 이기택(미국명 케빈 리.애리조나주립대1)은 2오버파 73타로 100위권 밖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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