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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AI 피해농가 지원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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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31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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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주진 기자 =새누리당은 31일 설 명절에도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으로 고통받고 있는 축산농가들에 대해 정부 여당 차원의 지원을 다짐했다.
 
민현주 대변인은 설 날인 이날 논평을 내고 "AI 확산으로 부득이하게 그리운 가족을 방문하지 못하는 국민을 생각하면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며 "새누리당은 AI 피해농가가 현재의 위기를 빨리 극복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민 대변인은 "연휴 직전 새누리당은 시도당위원장회의를 열어 AI 확산방지를 위한 정부의 적극적이고 체계적인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면서 특히 "AI 피해농가에 선제적으로 보상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할 것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또 "그 결과 농식품부는 설 연휴 직전까지 살처분에 대한 선지급금 160억원을 신속하게 지급하도록 지자체에 전달했다"며 "76개 피해농가 중 약 90.8%에 해당하는 69개 농가가 이미 일부 선보상을 지원받았다"고 설명했다.

민 대변인은 "추후에도 농가의 상황에 따라 피해보상이 필요한 곳에 대해서는 선제적으로 지원이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황우여 대표는 지난 28일 열린 시도당위원장회의에서 AI 피해 확산과 관련, 살처분 피해 농가에 정부가 피해 추산액의 절반을 설 연휴 이전에 지급하는 '선(先) 보상' 방안을 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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