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주경제 배상희 기자 = 올해 36억명의 사상최대 인구가 이동할 예정인 중국 춘제(春節·설날)가 시작됐다. 이와 함께 중국 여러 지역을 뒤덮은 뿌연 스모그에 불편을 호소하는 귀성객도 늘고 있다. 특히, 짙은 안개로 가시거리가 100 미터도 되지 않아 일부 고속도로가 통제돼 차량들은 도로 위에서 시간을 보내거나 거북이 운행을 해야 했다. 30일 오전부터 일부 지역에서 시작된 스모그로 기상당국은 황색경보를 발령했고, 허베이(河北)시의 한 공항에선 30편의 비행기가 결항되는 등 항공기 운항에도 차질을 빚었다. [중국 =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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