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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아주경제 박재홍 기자 =설 연휴가 한창인 가운데, 인천국제공항은 귀성객이 아닌 해외 여행객들로 북적이면서 설 연휴 인천국제공항 이용객이 역대 최대를 기록할 전망이다.
31일 각 항공사 및 인천공항에 따르면 올해 여행 등의 목적으로 해외로 출국하는 인원은 역대 설 연휴 중 가장 많을 것으로 보인다.
인천공항공사는 올해 설 연휴 출국인원 27만7000명, 입국인원 33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측해 지난해 설 연휴 보다 11.8%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역대 설 연휴 공항 이용객 중 최대 기록이다.
이번 설 연휴 대한항공의 전 노선 평균 예약률도 80%를 상회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증가했다.
특히 대한항공은 올해 설 연휴에는 지난해 36만9000여석 보다 6000여석 늘어난 37만5000여석을 공급해 실제 항공 승객은 더 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시아나항공 역시 평균 87%의 예약률을 기록하며 지난해 보다 많은 승객을 실어날랐다.
또 저비용항공사인 제주항공이나 이스타항공 등은 일본노선을 비롯해 주요 노선에서 100%에 가까운 탑승률을 보이며 역대 최대 승객 수를 기록할 전망이다.
특히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절이 겹치면서 설 연휴 기간 인천국제공항 이용객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올 설 연휴는 주말이 겹쳐 하루를 더 쉴 수 있는데다, 이번 설 이후에는 5월까지 긴 휴가가 없는 많큼 이번 기회에 해외 여행을 가려는 승객들이 몰린 것으로 보인다"며 "최대한 많은 승객들이 여객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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