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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중국> 중국 춘제, 폭죽 제한령에도 불꽃놀이로 '시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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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31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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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배상희 기자 = 중국 정부가 대기 오염 유발의 주 원인 중 하나로 지적돼온 폭죽 사용을 제한하고 나섰지만 올해 춘제(春節·설날)에도 전국 각지에서 크고 작은 불꽃놀이 행사가 이어졌다.

베이징(北京)시는 안전문제, 공기오염 등을 고려해 올해 춘제를 앞두고 개인별 폭죽 구매량을 사실상 제한하는 조치를 내렸지만 전날 시내 전역에서 폭죽이 동시다발적으로 터지면서 연기가 도시 전체를 뿌옇게 뒤덮었다. 또 장쑤(江蘇)성 난징(南京)시 환경부는 이날 불꽃놀이이 행사가 이어지면서 하룻밤 사이에 대기 오염도가 높아졌다고 밝혔다. 

다만 여러 중국 매체들 보도에 따르면 베이징시의 경우 올해 폭죽 판매점은 전년대비 11.9% 줄었고, 춘제 전날 폭죽사용량은 12만6000 상자로 지난해 26만 상자와 비교해 약 52%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폭죽 판매 제한령에 3대 대형 폭죽 회사는 전체 물량의 10~20%를 연기나 독성 화학물질이 없고 종이 파편 등 쓰레기도 발생하지 않는 친환경 폭죽으로 대체 출시했다. [난징, 정저우 =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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