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 통계기관인 유럽통계청(유로스타트)은 유로존의 1월 물가상승률이 0.7%로 전달의 0.8%에서 0.1% 포인트 더 떨어졌다고 31일 발표했다.
이는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0.9%를 밑돈 것이며, 지난 10월 4년 만에 기록한 최저치 0.7%로 복귀한 것이다.
유럽중앙은행(ECB)은 물가상승률을 관리 상한선인 2.0%에 근접하는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것으로 목표로 하고 있다.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는 1월 물가상승률 하락이 위협적인 수준은 아니라고 말했으나, 내달 6일 금융통화정책 회의에서 금리 인하 압력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12월 유로존 실업자 수는 12만9천명 줄어 2007년 4월 이래 가장 큰 감소폭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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