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부진한 4분기 실적… 목표가↓ [한화증권]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 한화투자증권은 31일 KT에 대해 지난해 4분기 부진한 실적을 달성했다며 투자의견 '시장수익률(marketperform)'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4만2000원에서 3만5000원으로 내려 잡았다.

박종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KT는 지난해 4분기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돈 실적을 달성했다"며 "상품구매비와 마케팅비용이 증가했고 일회성 비용(재고자산 평가손실 등)이 크게 늘어나면서 영업적자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특히 "신임 황창규 최고경영자가 기존 KT의 영업인력을 중용하는 인사를 단행하면서 새로운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며 "비용 통제와 효율적인 마케팅을 통해 이익이 유지될 수 있는지 지켜봐야 할 시점이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