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교포 프로골퍼 고보경(17·리디아 고)이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로 치러지는 ‘ISPS 한다 뉴질랜드여자오픈’(총상금 20만유로) 첫날 공동 3위에 랭크됐다.
고보경은 31일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의 클리어워터GC(파72)에서 열린 대회 첫날 버디 6개와 보기 3개를 기록하며 3언더파 69타를 쳤다. 그는 공동선두인 배선우(정관장)와 테이트 스테이스(뉴질랜드)에게 1타 뒤진 공동 3위에 자리잡았다.
지난해 이 대회 챔피언 고보경은 이날 인코스에서 티오프했다. 전반을 2오버파로 마친 그는 후반들어 마지막 8개홀에서 버디 5개를 잡는 저력을 보였다.
고보경은 이 대회 출전선수 가운데 세계랭킹이 4위로 가장 높다. 이 대회는 3라운드 54홀 경기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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