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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아베 총리 독도 영유권 주장 국제사법재판소 제소 "무의미한 짓"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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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31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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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오세중 기자 =정부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독도 영유권 문제를 국제사법재판소(ICJ)에 단독 제소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한 데 대해 "무의미한 짓"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외교부는 31일 최근 일본의 독도 도발과 관련한 정부 입장 자료에서 "독도에 관해 해결돼야 할 어떤 분쟁도 없다"면서 "(아베 총리의) ICJ 제소 검토 운운은 그 자체가 허언에 지나지 않고 아무리 시도해도 무의미한 짓이라는 것을 일본 정부 스스로 너무 잘 알 것"이라고 밝혔다.

외교부는 아베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와  중ㆍ고교 교과서 학습지도요령 해설서 개정을 등 독도 도발 등을 함께 언급하며 "최근 일본 정부의 움직임은 일본 자민당 정권이 이 지역 평화와 안정은 아랑곳하지 않고 역사 진실을 은폐하면서 기만과 독선의 길을 계속 걸어가겠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또 "아베 총리를 비롯한 지도급 인사들이 이웃나라에게 이러한 도발을 계속 일삼는다면 이웃국가들로부터의 신뢰는 커녕 국제사회에서 어떤 책임있는 역할도 할 수 없을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깨달아야 한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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