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탠드, 언론사 트래픽 30%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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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01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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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MC미디어 보고서…조인스닷컨 분사영향 76.1% 급감

아주경제 배군득 기자 = NHN 포털 네이버에서 제공하는 뉴스서비스 방식이 뉴스캐스트에서 뉴스스탠드로 바뀌면서 지난해 주요 언론사 트래픽이 최대 30% 이상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네이버는 지난해 4월 1일 언론사 개별 기사를 메인화면에 노출하는 기존 뉴스캐스트를 개편해 언론사 중심으로 뉴스를 볼 수 있는 뉴스스탠드를 도입했다.

1일 디지털미디어·마케팅 솔루션 전문기업 DMC 미디어가 발표한 ‘2013 하반기 디지털미디어 트렌드 리포트’에 따르면 지난해 주요 언론사 트래픽이 순수방문자수(UV) 기준으로 전년 대비 20∼30%씩 급감했다.

지난 2012년 UV가 2억 건에 육박한 매일경제는 지난해 32.7% 급감하면서 조선일보에 1위를 내줬다. 가장 큰 하락률을 보인 매체는 한국일보(37.7%)였고 한국경제가 33.7%로 뒤를 이었다.

조선일보와 동아일보는 각각 28.4%, 21.3% 떨어졌다. 줄곧 최상위권을 맴돌던 조인스닷컴은 조인스MSN과 분사 영향으로 무려 76.1% 하락했다.

DMC 미디어는 보고서에서 “지난해 4월부터 언론사 전체 방문자 수, 페이지뷰가 대폭 감소했다”며 “이는 네이버 뉴스캐스트 서비스 종료 영향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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