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0분쯤 집 계단에 쓰러져 있는 정씨를 옆 방 주민이 발견해 신고했으나, 구급대가 도착했을 때 정씨는 이미 숨져 있었다.
정씨는 폐지를 주워다 팔았지만 최근에는 몸이 좋지 않아 기초생활수급자 수당으로 생계를 유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씨는 보증금 50만원에 월 10만원짜리 월세방에 거주한 것으로 이웃주민들은 전했다.
경찰은 연휴가 끝나는 대로 유족을 찾아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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