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양육 어머니 10명 중 8명 "더이상 출산 계획없어"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4-02-01 11:19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아이를 양육하는 어머니 10명 중 8명이 더이상 출산 계획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육아정책연구소가 공개한 아동패널 5차년도(2012년) 기초 분석 자료를 보면 만 4세 자녀를 둔 어머니 1703명 중 80.5%가 "앞으로 출산의도가 없다"고 밝혔다.

자녀를 더 낳지 않는 이유로는 '이미 계획한 수만큼의 아이를 낳아서(29.7%)'가 가장 많았으며, 자녀 교육비용 때문에(23.1%)가 뒤를 이었다.

출산의도가 있거나 임신 중이라는 응답은 9.1%, 잘 모르겠다는 9.9%로 드러났다. 출산의도가 있는 사람 중 90.1%는 1명만 더 낳겠다고 대답했다.

또한 정부가 교육비를 지원하면 아이를 더 낳을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도 '매우 그렇다'는 8.5%에 불과했다.

육아정책연구소는 "육아 정책과 후속 출산의 연관성은 가구 소득 및 지역규모에 따라 차이가 있었다. 출산을 장려하는 정책은 가구 소득이 낮고, 대도시·중소도시에 비해 읍면지역에서 영향력이 크다"고 설명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