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소치 동계올림픽에 나서는 선수단 본진이 소치로 출국했다.
한국 선수단 본진은 1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결전지인 러시아 소치로 떠났다. 이날 전세기에는 선수단장인 김재열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을 비롯한 임원 18명과 스키, 봅슬레이·스켈레톤,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등 총 64명이 올랐다.
한국은 아이스하키를 제외한 6개 종목에 총 71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선수단 전체 인원은 임원 49명을 포함해 총 120명의 대규모 선수단으로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대회의 48명을 넘는 사상 최대 출전이다.
이날 소치로 출국한 선수단 본단 외 나머지 선수들은 경기일정에 맞춰 소치로 합류할 예정이다. 이규혁을 제외한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은 이미 지난달 25일부터 네덜란드 헤렌벤으로 떠나 최종 컨디션을 점검하고 있으며 소치에는 2일 입성할 예정이다.
쇼트트랙 대표팀도 프랑스 퐁 로뮤에서 막판 담금질을 하고 5일 소치로 이동한다. 김연아가 이끄는 피겨스케이팅 대표팀은 경기가 대회 후반부에 열리는 만큼 12일께 소치에 합류한다.
한국은 소치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 4개 이상, 종합순위 10위 입성을 목표로 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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