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권경렬 기자 = 최근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로 유명한 배우 김수현이 국내 최고가 아파트인 성수동 갤러리아 포레를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아파트는 앞서 지난해 3월 연예인 지드래곤이 구입한 바 있다.
1일 부동산 관련업계에 따르면 김수현은 지난해 8월 서울 성동구 성수동 1가 갤러리아 포레 전용면적 217㎡형 주택을 40억2000만원에 매입했다. 지드래곤 역시 지난해 3월 이 아파트 전용 168㎡형을 30억3000만원에 구입했다.
이 아파트는 한화건설이 시공한 최고급 주상복합 아파트로 지하 7층~지상 45층 2개동, 총 230가구(전용 168~271㎡) 규모다.
서울숲과 붙어 있고 한강을 조망할 수 있는 자리에 있는 고급 주상복합 아파트로 과거 부의 대명사였던 도곡동 타워팰리스, 삼성동 아이파크 등을 제치고 신흥 부촌으로 떠오르는 곳이다.
이 아파트 전용 241㎡형은 지난해 9월 44억원에 거래되면서 지난해 가장 높은 아파트 실거래가로 기록되기도 했다. 이밖에 40억원대 거래가 3건, 39억원대 거래가 1건을 기록하는 등 지난해 가장 비싸게 거래된 아파트 상위 10곳 중 5건을 차지했다.
이 아파트는 지난 2012년에도 전용 271㎡형이 54억원에 거래돼 최고가 아파트 타이틀을 차지한 바 있다.
한편 갤러리아 포레는 이수만, 최성수, 한예슬, 인순이 등이 매입한 바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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