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과 중국 지난해 교역 규모 65억달러 넘어...사상 최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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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01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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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오세중 기자 = 북한과 중국의 지난해 교역 규모가 60억 달러를 크게 넘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특히 북한의 대중 수출 규모는 전년 대비 17.2% 급증했다.

1일 한국무역협회 무역통계에 따르면 작년 1∼12월 북·중 교역액은 65억4500만 달러(약 7조162억 원)로 집계됐다.

이는 2012년의 59억3100만 달러보다 10.4% 증가한 액수다.

북한의 작년 대중 수출액은 29억1200만 달러로 전년보다 17.2% 늘었고 수입액은 36억3300만 달러로 5.4% 증가했다.

이 같은 대중수출이 크게 늘면서 북한의 대중 무역수지 적자 규모는 7억2100만 달러로 전년의 9억6100만 달러보다 25% 줄었다.

북한의 지난해 대중 수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품목은 역시 무연탄이었다.

무연탄 수출액은 전년보다 15.5% 증가한 액수로 무려 13억7371만 달러에 이른다.

철광석의 대중 수출액도 2억9419만 달러로 전년보다 21.3% 늘었다.

북한의 대중 수입 비중이 가장 큰 것은 석유로 수입액이 5억9813만 달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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