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인' 1100만 돌파…개봉 46일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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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01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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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변호인' 포스터]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개봉 하자마자 관객들의 폭발적 입소문에 힘입어 각종 흥행 기록을 세운 영화 '변호인'이 1일 오전 8시, 누적관객수 1100만4002명을 돌파했다.

'변호인' 측은 1일 "전 연령층의 관객들에게 식지 않는 뜨거운 입소문을 불러일으키며 개봉 7주차 평일에도 흥행 질주를 이어가고 있는 영화 '변호인'이 정식 개봉 45일 만, 18일 전야 개봉을 포함해 46일 만에 1100만 관객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추세로 봤을 때 '변호인'은 이번 주 '실미도'(1108만1000명)를 뛰어 넘고 '도둑들'(1303만227명), '괴물'(1301만9740명), '7번 방의 선물'(1280민7677명), '광해, 왕이 된 남자'(1231만9542명), '왕의 남자'(1230만2831명), '태극기 휘날리며'(1175만6735명), '해운대'(1139만명)에 이어 한국영화 흥행 톱8에 등극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을 비롯 다채로운 장르의 한국영화까지 쟁쟁한 경쟁작들의 공세 속에서도 식지 않는 흥행 질주를 펼치고 있는 '변호인'은 특히 1020세대를 비롯 중, 장년층 관객들까지 전 세대의 관객들에게 공감대를 형성하며 뜨거운 입소문을 불러일으키며 설날 연휴를 맞아 가족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고 있다.

돈 없고, 빽 없고, 가방끈 짧은 속물 세무 변호사가 돈이 아닌 사람을 변호하며 변화해가는 모습을 생애 최고의 연기력으로 표현해낸 송강호의 열연, 그리고 오달수, 김영애, 곽도원, 임시완의 완벽한 연기 앙상블이 '변호인'의 1100만 돌파에 힘을 보탰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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