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골절 진료환자 증가…노인층은 허리 및 넓적다리뼈 부위 많이 다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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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0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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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절 세부 부위별 10세구간 연령별 점유율 비교(2012년,자료=보건복지부)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겨울철 골절 진료환자 수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2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최근 5년간 의료급여 심사결정자료에 따르면 2008년 약 187만명이었던 골절 진료인워는 2012년 221만명으로 5년 새 약 34만명 증가했다. 연평균 증가율은 4.3%였다.

같은 기간 총진료비도 1조 2414억원으로 35.9%, 3279억원 늘었다.

골절 진료인원의 성별 점유율은 2012년을 기준으로 남성이 약 54.2%, 여성은 약 45.8%로 남성이 여성보다 다소 많았다.

골절 부위 중에는 머리뼈 및 얼굴뼈의 골절이 26.6%로 가장 높았다. 20세 미만의 소아 및 청소년의 경우 팔 부위의 골절이 가장 많았고, 60세 이상 노인층은 허리 및 넓적다리뼈 부위의 골절이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허리 및 넓적다리뼈 부위의 골절은 치료와 수술이 복잡하고 합병증과 후유증을 남기는 등 골절환자 총 진료비의 32.1%를 차지했고, 노인층에서 주로 발생하므로 노인층의 겨울철 낙상 사고를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심평원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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