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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철 박주호' 동반골, 마인츠 프라이부르크 2-0 승리... 성공적 데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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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02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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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철 쇄기골 [사진출처=tv조선 일요뉴스9 방송 영상 캡처]

아주경제 백승훈 기자 =마인프의 구자철, 박주호가 이적 하자마자 일을 냈다.

'코리안 듀오' 박주호(27)와 구자철(25)는 2일 (한국시간) 독일 마인츠의 코파세 아레나에서 열린 2013~14 분데스리가 19라운드 프라이부르크와의 홈경기에서 결승골과 쐐기골 넣으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선발 출전한 박주호는 전반 25분 같은 팀인 크리스토프 모리츠(24)의 패스를 받아 강력한 왼발 슛을 날렸고, 상대 수비수 몸에 맞아 높이 든 공이 그대로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박주호가 지난해 7월 FC 바젤(스위스)에서 마인츠로 팀을 옮긴 뒤 터뜨린 첫 골이다.

또 이날 골로 지난 1월 25일 리그 18라운드 슈투트가르트전에서 올린 시즌 2호 도움에 이어 2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쌓았다. 구자철은 후반 13분에 마인츠의 유누스 말리(22)와 교체 됐다. 그리고 후반 41분 요나네스 가이스(21)의 패스를 받아 자신의 2013~14시즌 첫 골이자 이적 후 첫 골을 넣었다.

박주호와 구자철의 골로 마인츠는 프라이부르크에 2-0 완승을 하였고, 팀은 리그 7위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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