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비 벌 미국 확산, 감염되면 유충 부화 5분 이내 사망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좀비 벌 확산 소식이 전해져 긴장이 높아지고 있다.

미국 ABC 방송 등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지난 2008년 캘리포니아 지역에서 처음 발견된 좀비벌은 최근 미국 오레곤주, 워싱턴주, 사우스다코다주, 버몬트주에 이르기까지 미국 전역에서 발견되고 있다.

좀비 벌은 꿀벌에 기생하는 기생파리다. 이들은 꿀벌의 등에 앉고 수초 만에 자신의 유충을 삽입해 꿀벌을 감염시킨다.

감염된 꿀벌은 유충이 부화하면 5분 이내 죽는다.

기생파리는 꿀벌의 신경계를 교란시킨다. 감염된 꿀벌은 빛을 쫓듯이 이상하게 날다가 갑자기 땅바닥으로 곤두박질치는 등 행동이 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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