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의 남다른 설명절, 1만여 외국인 여객이 참여한 전통문화 체험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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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02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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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정창수)는 지난 설 연휴기간(1.29~2.2) 동안 시행한 문화행사를 통하여 전 세계 여객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으며, 특히 중국 춘절을 맞이하여 대규모로 방한한 중국인들에게 뜨거운 박수와 호응을 받았다.

인천공항에서는 지난 설 연휴기간 동안 외국인을 비롯한 공항 이용객들에게 우리나라 전통 세시풍속을 알리고자 한국문화재보호재단(이사장 김종진)과 "설맞이 福잔치" 행사를 공동 기획하여, 한국전통문화센터, 한국문화거리, 밀레니엄홀 무대에서 한국의 전통 "다도(茶道)", "떡메치기", "투호",, "전통한복입기"와 같은 세시절의 전통 민속체험행사와 부채춤, 탈춤, 판소리 등 한국을 대표하는 전통무용과 국악공연은 물론 가족사진을 머그컵에 새겨 선물하는 이벤트 등 여객터미널 곳곳에서 다채롭고 풍성한 감성서비스를 제공하였다.

특히, 인천공항의 다양한 문화행사 중 여객들이 직접 참여한 체험행사에 관심과 호응의 열기가 가장 뜨거웠으며, 미주․유럽권 여객뿐만 아니라, 중국, 일본 등 아시아권의 약 1만2천여 명의 체험․관람여객으로부터 찬사가 끊임없이 이어졌다.

중국 춘절을 맞이하여 방문한 중국인 여객(Xiao Li, 26)은 “공항에서 이런 체험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정말 놀랍습니다.

다음번에는 더 많은 중국인들과 함께 한국을 다시 방문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되었습니다.” 라고 체험 소감을 전했으며, 전통무용공연을 관람한 터키여객(Bulgen, 36)은 “한국 전통무용이 화려하고 아름답습니다. 다음에도 꼭 한국에 방문하여 더 많은 한국문화를 알고 싶다”고 관람소감을 말했다.

설 연휴기간 동안 문화행사 현장에서 여객을 직접 응대한 인천국제공항공사 정창수 사장은 “정부의 문화융성 정책에 발맞춰 이번 설 문화행사를 기획하였으며, 특히 중국 춘절을 맞이하여 많은 중국여객들의 입국이 예상되어, 중국어 서비스가 가능한 직원을 추가 배치하는 등 외국인들에게 한국전통문화와 세시풍속을 널리 알리고자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준비했다,” 며 “앞으로도 대한민국의 대표 관문으로 여행객들이 공항에서의 체류시간을 보다 즐겁게 보낼 수 있도록 고객의 기대를 뛰어넘는 차원 높은 문화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

인천공항은 지난해부터 도착․출국여객 및 환승여객의 주요 동선을 따라, 연중 365일 문화공연, 한국전통문화센터, 왕가의산책 퍼레이드, 한국문화거리, 미디어월, 디지털 병풍, 공예 전시관 등 12개소의 문화시설에 한국의 전통과 현대를 대표하는 한류 컨텐츠를 확대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연간 약 7,600여회에 이르는 문화공연을 통하여 전 세계를 대표하는 문화공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설날 당일 (1월31일),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하는 외국인 여객이 여객이 여객터미널 3층 전통문화센터 앞에서 떡메치기 체험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더 나아가 정부의 “문화융성”과 “창조경제”정책에 적극 부응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한국문화재보호재단 등 9개 정부․공공기관 등과의 협업을 통해 완성도 높은 한국의 혼이 담긴 전시∙공연∙체험행사를 연중으로 시행하고 있어 “정부 3.0”의 가장 모범적인 사례로 국가브랜드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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